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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News Times=바른언론
--택시업계 서비스 혁명--
전국최고의 고객위주 택시회사 KS택시의 독특한 경영
한국관광공사는 구랍 8일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99 한국관광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제1회 한국관광대상 시상식을 갖고 총 109명의
후보자중 12명을 선정 시상했는데, 수상자중엔 대구 KS택시의 김인남대표도 선정
되었다. 김인남씨의 수많은 수상경력에 하나가 더 추가된 것이다.
사실 KS택시 김인남 대표는 택시회사 경영에 남다른 데가 있어 수상경력 만큼이나
언론의 각광을 받아왔다. MBC '김국진.김용만의 칭찬합시다.'에 15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작년 4월 27일엔 김대중 대통령 내외의 초청을 받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SBS로부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으며 한국관광공사로부턴 전국 최고 친절
택시회사로 선정돼 표창을 받은 데 이어 프로야구선수 이승엽씨와 함께 자랑스런 대구
시민상 수상, 장애인 먼저 우수실천(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등 경력이 화려하다.
그외 독특한 경영은 "공익사업에서 번 돈 일부분은 반드시 사회에 환원되어야한다."는
그의 신념에서 비롯된다. 그는 이 신념을 바탕으로 1997년 회사설립 당시부터 장애인ㆍ
노약자 요금 50% 할인, 장애어린이 교정수술비 마련, 영세 장애인 가정돕기 후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한편, 월드컵 한국 방문의 해 등에 대비하여 관광한국을
만들기 위해 낙후된 택시업계 선진화는 물론 서비스 혁명(친절의 새바람)을 몰고 왔다.
그러다 보니 고객위주의 택시가 어떤것인가를 알고 싶으면 대구의 KS택시를 타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가 됐다. 다른 택시회사와의 차별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KS택시 기사들은 과속을 하지 않는다. 합승.신호위반은 물론 운전중에 담배를 피우거나
슬리퍼를 신는 행위도 결코 하지 않는다. 혐오감을 줄 우려가 있는 행위도 금지행위다.
그러나, 손님을 골라 태우는 경우는 있다. 요금도 사람을 봐가며 차별적으로 받는다.
원칙적으론 좋지 않은 행위같으나 알고보면 충분히 이해는 물론 고개가 절로 끄떡여진다.
즉, KS택시는 일반인과 장애인이 동시에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 장애인 앞에 차를
세운다. 게다가 장애인과 노약자에겐 요금을 절반만 받는다. 나머진 회사 부담인데 월
300만원을 웃돌고 있다.
KS택시는 보다 질높은 고객서비스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전차량에 TRS(주파수공용시스템)
기기와 GPS(차량위치추적시스템)를 부착해 부름택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고객관리까지 할 수 있는데, 고객은 KS택시의 사용실적에 따라 보너스 점수를 받고 누적
되면 전화카드 등의 선물을 받게된다.
KS택시를 이용했던 한 고객은 "저희 집은 길이 좁아 대문 앞까지 택시가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런데 밤늦게 KS택시를 타고 귀가했는데 대문으로 들어갈 때까지 헤드라이트를 비춰주며
기다려주던 기사의 친절이 너무도 고마웠습니다."라고 회고한다. 또 자체 설문조사 결과
KS택시의 친절과 안전운전에 대부분 만족한다는 답을 얻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이용하는
주부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KS택시의 기사들은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의 편리를 생각하고 실천할 줄 하는 사람들이다.
KS택시의 또 하나 자랑거리는 불의의 교통사고에 대비한 운전사 응급구호 능력이다.
김인남 사장은 "아무리 운전다가 조심해도 교통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며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운전사는 물론 승객의 생명을 운전사가 책임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전 운전사에게
적십자사의 응급처치자격증을 획득토록 했으며 차량에 항시 응급처치세트를 구비, 사고시
TRS를 이용해 신속하게 구조토록 했다. 사고가 발생하면 119구조대보다 KS택시가 먼저
현장에 도착, 구조활동을 펼칠 정도다.
KS택시는 고객불만을 접수,불친절 등 승객 불만사항이 있을땐 요금을 받지 않는다.
이에 대해선 즉각 시정조치하고 해당 종사원에 대해선 1회 적발시 경고, 2회 적발시
징계위원회 회부 및 권고사직 등의 강력한 처벌조치를 내림으로써 종사원스스로
서비스를 체질화 하도록 하고 있다.
<취재=이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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