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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 3일 금요일
K.S택시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대표: 김인남)가
'장애인 먼저' 실천중앙협의회가 제정한 제4회 '장애인먼저'
우수실천단체로 선정돼 3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KS택시는 97년 10월 회사설립때부터 장애인과 노약자들에게
요금을 할인해주고 그 차액을 회사가 전액 보전해왔으며,
장애어린이 교정수술비 마련과 장애인가정돕기.후원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등 장애인돕기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여왔다.
이 회사는 장애인 승차를 기피하는 다른 택시들과는 달리 장애인 탑승실적이 많은 운전기사들에게 제주도관광 혜택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장애인 탑승을 독려,최근에는 한달간 장애인 탑승건수가 3쳔여건을 넘어섰다.
장애인에게 요금을 할인해주는대신 회사가 운전기사들에게 보전해주는 금액도 월 300만원을 웃돌고 있다.
김인남 대표는 "장애인에 대한 요금할인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차원" 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중증장애인이 휠체어를 탄채 택시를 탈 수
있도록 소형승합차에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택시를 고안하고있다. '택시는 5인승 이하 차량으로 제한'하고 있는 법규정 때문에
아직 이 계획이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으나 법규정개정을 건의하는 요구서와 질의서를 곧 건설교통부에 보낼계획이다.
한편 KS택시는 지난 7월에는 한국관광진흥공사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택시업체'로 선정됐으며, 오는 8일에는 관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대상 우수상을 받을 예정이다.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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