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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20일(목)
한국대표팀의 극전인 월드컵 축구8강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택시회사도 무료서비스에 나섰다. 대구지역 택시업체인 KS택시(사장 김인남.51)는 한국팀의 8강 진출이 확정된 직후인 1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동안 자사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무료로 태워 주었다. 휠체어 장애인 전용 차량 1대를 포함, 70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수능시험일에 무료로 수험생을 태워주는 일을 4년째 계속해 오는 등 대구지역에서 친절 택시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KS택시 김사장은 "역사전인 월드컵 8강 진출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잠시나마 무료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가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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