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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개편전 신문고에 기재된 내용입니다..)
=마음이 따뜻한 아저씨==
안녕하십니까?
저의 아버님은 환경미화원입니다. 아들로서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며칠전에 새벽에
날씨가 몹시 쌀쌀한데도 아버님은 오스카부근에서 도로를 쓸고 게셨는데 지나가던
택시가 정지를 하면서 기사가 내려 차유리를 닦고난뒤 자판기에서 커피와 우유를 뽑
아와서 아버님께 주시면서 "추우신데 우유한잔 들고 하십시오"하더랍니다. 아버님은
미화원 생활을 오랫동안 하셨지만 이런일은 처음이라면서 저의 가족들이 모인 자리
에서 자랑스레 말씀을 하셨습니다. 물론 기사아저씨 성함도 모릅니다. 단지 ks택시
3683. 그리고 안경을 끼셨고 복장이 모범운전자마크가 있었답니다. 우유한잔 아무
것도 아니지만 이로 인해서 ks택시회사를 다시보게 되었고 지나는 택시 옆에 인터넷
사이트가 있어서 게시판에서 확인해보니 역시 무엇인가 타회사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구시내에는 수많은 택시들이 있지만 3683호 기사분처럼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분들이 많아지면 요즘같이 어렵고 힘든데 조금이나마 위로가되지 않나하여 두서없이
글 올려봅니다. 사장님이하 모든직원들 여러분 성탄절과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안전운행을
바랍니다.
<작성자=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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