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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8.1
대구 소재의 택시 업체인 K.S택시는 친절(Kindness), 안전(Safety)을 표방하는 모범적인 택시회사이다.
회사에 들어서자 앞마당에 깨끗하게 세차된 택시들이 나란히 정렬되어 있고 현관에서부터 각종 언론매체의 보도 내용과 수상 트로피들로 빈틈이 없었다. K.S택시 김인남 사장은 열린 경영, 승객 만족, 신노사문화 창달이라는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김인남 사장은 97년까지 기아자동차 대구·경북 본부장과 연수원장을 역임했다. 당시 여러 해외 출장에서 우리나라 택시 문화와는 사뭇 다른 선진화 된 택시 문화를 보고 느낀 바가 커 97년 K.S택시를 설립하고 대표 이사로 취임하였다.
K.S택시는 설립과 함께 지속적인 장애인 우대 정책을 시행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K.S택시의 모든 운전 기사는 필수적으로 응급처치 자격증을 획득한다.
"차량에는 항상 응급 처치 장비를 구비합니다. 혹시 일어날지 모를 사고를 대비하는 것이죠. 또 사고를 목격하면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까지 안전하게 모셔 드리도록 교육합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A.V.L(인공위성추적장치)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호출 택시로 선정됨과 동시에 세계 최초로 P.D.A 인공위성 콜 시스템을 구축하여 세계의 택시 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일본의 MK택시 회사와 자매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승무원 인사 교류 및 친절교육을 강화하여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택시 회사로 이미지를 굳혀 가고 있다.
또 기사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인공위성 방범 비상 S/W'를 차내에 부착했으며 국내 최초로 TRS & GIS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체계적인 운영에 힘쓰고 있다. 특히 김인남 사장은 장애인들이 이동하기에 너무나 불편한 환경을 이해하고 장애인 50% 할인 운행과 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존의 차를 개조해 휠체어에 앉은 채 뒷문으로 탈 수 있게 리프트를 설치한 장애인 전용 택시를 운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달 평균 100여명, 연간 1200여명에 이르는 지역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장애인 이용 희망자는 K.S콜센터(762-0762)로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 밖에는 매년 수능일과 장애인의 날에는 차량을 동원해 무료 수송과 더불어 선물을 제공하는 일에도 앞서고 있으며 지난 2002년 월드컵 16강, 8강, 4강 진출 기념으로 그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무료 탑승 행사를 열었다. K.S택시 김인남 사장은 매주 한 번 직접 영업운행을 해 기사들의 고충을 반영하는 등 더 효과적인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인남 사장을 비롯한 회사의 간부들은 매일 아침 장애인들을 복지관에 태워 주고 태워 오는 일을 거르지 않아 누구나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회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김인남 사장은 지금은 장애인 기사가 전체 97명 중 8명으로 앞으로 이들을 채용해 교육하는 일까지 도맡아 확대하기 위해 각 구청에 공문을 보내는 등 백방으로 힘쓰고 있다고 한다.
"향후 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힘써 점차적으로 장애인 기사의 비율을 30%까지 끌어 올리려고 합니다."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소외된 장애인에게 일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봉사해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서고 있는 회사, K.S택시 홈페이지(www.kstaxi.co.kr)에는 이용한 승객들의 고마움과 감동을 담은 글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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