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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 대구에 KS택시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친절한 안내원과 빈틈없는 네트웍... 거기에 기사님들의 친절과 정확한 약속시간 준수... 이번 월드컵 기간동안 귀사의 택시를 탄 해외기자들이 편안해 할 생각을 하니 흐믓해 집니다.
한편으로는 죄송하기도 하구요....
저희(프레스센터 안내데스크)들은 다른 택시회사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계속 KS택시만을 부르는데... 오늘 걸려온 귀사의 안내원에 따르면 우리가 예약해 드린 외국고객이 택시가 도착하기 전에 다른 교통편으로 떠나버리곤 해서 곤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참 난감하더군요.... 귀사에 죄송한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천만 다행인것은 그 약속의 불이행자가 KS택시가 아니라 외국기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외국인 자신의 한번의 실수는 귀사에 있어서 누적되는 영업손실이란것을 알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가 다행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은 외국인들이 약속을 잘 지키지 않고 있음에도 KS택시에서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주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대구에서의 두경기 더욱 많은 협조 부탁드리구요....
제가 보낸 멜은 기사님들 보고 힘내실수 있게 복사라도 해서 보여주세요.....
참고로 제 이름이 김석입니다. 영어 이니셜로 'KS'가 되죠....
제 이름도 KS니 저도 귀사와 한 식구입니다.
감사하구요.... 기사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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