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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2월 8일 월요일
<불친절의 대명사로 불리워지고 있는 영업용택시를 친절과 봉사의 택시로 바꿔놓고 싶어 택시업계에 뛰어 들었습니다.>
일본의 M.K택시보다 모든면에서 앞서는 것을 꿈꾸는
대구시 황금동 "K.S택시" 대표 김인남사장.
자동차업계에서 25년간 몸담아온 김사장은 지난10월 일신운수를
인수해 "K.S택시"로 상호를 변경.
승객만족에 최우선 하는 영업용택시를 만들어 보겠다는 신념을
불태우고있다.
'장애인.노약자 50%할인' '모든기사의 응급처치요원화'
'인터넷홈페이지개설' '개인택시 앞서기'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택시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있다.
오는 15일 응급처치차량 발대식을 갖는 K.S택시는 한국에서
가장모범적인 택시로 태어나기위한 종업원공감대형성. 고객만족
경영.현장중심 경영이라는 회사경영방침을 내걸고 현재 차량 54대,기사 85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김사장 또한 기사자격증을
획득, 1주일에 한차례씩 직접 운행에 나서고 있다.
K.S택시를 타면 먼저 택시핸들에 부착돼 있는 기사의 친절한 인사말을 듣게 된다.
"감사합니다. KS택시의 000입니다."
"어디까지 가십니까?"
"000원 받았습니다."
"잊으신것은 없습니까? 감사합니다." 등
이른바,[KS인사법]이다.
장애인과 노약자들에대한 요금할인혜택에 대해 김사장은
"공익사업으로 번돈은 반드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고
말하고있다.
하루 장애인. 노약자이용률이 평균 10차례이상이 되고있는 K.S
택시는 택시를 이용한 장애인들에게 하루 2~3통의 감사전화와
편지를 받고있다.
또, 장애인,노약자에게 봉사가 가장 많은 기사15명은 3박4일의 일본 M.K택시 연수의 특전도 주어진다.
보다 앞선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있는 K.S택시는 인터넷홈페이지를 개설을 통해 외지에서 대구를 찾는 승객을 공항이나 역,
터미널까지 직접 나가 모신다는 계획이다.
또, 외국인과 외지인을 위한 대구홍보 카세트테잎을 제작,
택시안에 배치하고 전문관광기사를 육성하기위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미 8군부대에 의뢰 외국어 교육을 실시키로했다.
<대구광역일보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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