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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2월 24일 수요일 (경향신문)
응급구조택시가 대구에 등장했다.
한국의 MK택시를 표방하고나선 KS택시는 23일 전 차량 54대에
부목,지혈제,붕대,체온계등 응급처치차 발대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이 회사 직원 85명 전원은 지난 8일부터 3일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응급처치사 자격증을 따냈다.
이 회사 대표 김인남씨(48)는
"응급처치택시는 거리를 누비던 중 교통사고를 목격하면
즉각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후송하는 몫을 한다."며
"이에 따른 손실은 회사가 모두 보상해준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대구경북본부장출신인 김씨는 지난 10월
택시회사를 인수, 한국에서 가장 안전(Safety)하고 친절(Kiness)한 택시란 의미의 KS택시를 출범시키면서 화제를 모았다.
<대구..우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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